“금진헬스케어사업을 강원도의 자산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역사적인 유물로 남겨지길 기대합니다.”
김정득 ㈜금진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투자의사를 갖고 찾아온 대부분의 기업 관계자들이 “사업부지를 당장 분양해 팔아넘기자”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동양 측은 사업부지 일대를 자산화해 후손에게 영원히 물려주자는 자신의 제안을 기꺼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일부의 오해, 편견 등에 굴하지 않고 컨테이너 생활을 해 가며 지난 1996년부터 최근까지 15년간 금진온천수의 효능을 분석, 이를 알리고 산업화를 위한 길에 끈질기게 매달려 온 김 대표는 “건강, 휴양, 관광과 함께 물에 대한 과학적 규명을 통한 청정환경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때가 묻지 않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부에서 동양 측의 지분 참여로 인해 M&A가 아니냐는 오해를 하고 있으나 사업부지 소유권을 그대로 갖고 있으며 대기업과 천혜의 환경을 이용한 지역업체 간의 동반성장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강릉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멀지 않아 금진 일대가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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