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휴양치료형 헬스케어로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 도약한다/ 강원일보/ 2011.03.04

동양생명과학|12-06-22|조회 : 3,809




강릉 금진헬스케어사업 본격화


금진온천수는 기존의 온천수와는 다르게 바닷물처럼 짠맛을 나타내지만 그 구성성분이 바닷물과는 완전히 다르다.


특히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셀레늄(Se) 및 혈당강하작용이 있는 바나듐(V)의 농도가 세계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칼슘 농도가 일반 바닷물이나 해양심층수에 비해 매우 높으며 칼슘(Ca)과 마그네슘(Mg)의 비율이 인체에 흡수되는 이상적 비율인 1.6대1의 이온화 상태로 존재한다.



■ 금진온천수, 의료적 가치 기대


이러한 금진온천수에 포함된 다량의 희귀 미네랄은 동물과 식물, 인체와 같은 생명체에 특이한 효능을 나타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특이 효능을 산업화에 접목하기 위해 강원도, 강릉시,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 건국대학교 의료생명대학, 국립축산과학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강원대학교 등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온천수의 백혈병 및 대장암 세포주 증식억제 효과,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신생혈관 형성 억제효과를 밝혀내 온천수의 암 예방 및 억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접촉성 과민반응 마우스 질환모델에서 온천수 도포시 림프절 무게 감소, 혈중 IgE 증가, 염증반응 관련물질의 감소 등 접촉성 과민반응에 억제효과를 보였다.


온천수의 암세포 성장, 전이 및 신생혈관 생성억제 효과 및 항아토피 효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를 통해 2009년, 2010년 학계에 발표됐다.


또한 강릉시는 지하자원인 금진온천수의 산업적 연구개발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전기가 됐다.


㈜금진생명과학은 온천수의 의료적 치유기능과 금진온천원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강원광역경제권선도사업 의료관광 분야에 선정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금진온천수가 인체에 미치는 17개 질환에 대해 현재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현재 나타난 연구결과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될뿐만 아니라 관절염 억제효과, 골다공증 개선효과, 인체 칼슘흡수 촉진, 전립선질환 개선효과, 간기능 개선효과가 확인돼 금진온천수의 의료적 가치가 기대된다.



■ 대기업·중소기업·대학 연구소 공동연구


금진온천수의 우수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동양그룹, ㈜금진생명과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금진온천수를 활용한 각종 사업(화장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의약품)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동양그룹이 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양그룹의 지원으로 지난해 11월 금진수치료헬스케어센터를 오픈했고 지난 2월에는 동양그룹 자회사인 ㈜미러스가 금진생명과학의 주식 70%를 취득하고 공동으로 헬스케어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추진 방향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과 방향을 같이 하며 ㈜금진생명과학과 동양그룹,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동반성장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온천원 보호지구인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의 금진심곡지구 287만6,000㎡(87만평)를 개발하는 `동해안 블루헬스케어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정부의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 추진사업에 반영됐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8,183억원으로 1단계(2011~2014년)로 블루메디컬 온천장, 안티에이징 클리닉센터, 아토피치유센터, 건강요법 체험센터 등을 구축해 헬스케어사업을 진행하고, 2단계(2015~2017년)로 종합검진센터, 의료관광 소재 R&D센터, 종합숙박시설과 3단계(2018~2020년)로 기업휴양시설, 해양스포츠, 마리나항 조성이 계획돼 있다.


강원도 동해안의 청정자원을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문연구기관, 교육기관이 `청정 +건강+휴양+치료' 중심의 휴양치료형 헬스케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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